매출이 잘 나오다가, 어느 달 갑자기 뚝 끊겼던 경험 있으세요?
광고를 멈췄거나, 플랫폼 알고리즘이 바뀌었거나, 수수료가 올랐거나. 원인은 다양한데, 결과는 똑같습니다. 멈추면 끊깁니다.
비가 올 때만 농사짓는 방식으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.
비가 안 와도 물을 댈 수 있는 저수지가 있어야 합니다.
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. 광고비가 매출을 만드는 구조는, 광고를 끄는 순간 매출도 끊깁니다. 저수지가 없는 겁니다.
저수지란 무엇인가
제가 말하는 저수지는 "내가 언제든 다시 연락할 수 있는 고객 목록"입니다.
카카오 채널 친구. 문자 수신 동의 명단. 홈페이지 회원. SNS 팔로워. 어떤 형태든, 내가 직접 말을 걸 수 있는 통로를 통해 쌓인 사람들입니다.
이걸 소유 채널이라고 합니다. 플랫폼이 아니라 내 것. 수수료도 없고, 알고리즘도 없고, 갑자기 막힐 일도 없는 통로입니다.
저수지가 있으면, 이번 달 매출이 부족할 때 광고를 더 쓰는 대신 저수지에 말을 겁니다. "이번 주 이것 나왔습니다"라고. 그게 전부입니다.
저수지가 없으면, 매번 새 고객을 찾아야 합니다. 광고를 켜야 하고, 플랫폼에 의존해야 하고, 비가 올 때만 농사짓는 방식을 반복해야 합니다.
지금 없다고 늦은 게 아닙니다
저수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. 조금씩 쌓입니다.
지금 당장 1,000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 30명이어도 됩니다. 100명이면 충분히 씁니다. 내가 말을 거는 데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요.
시작이 늦은 게 아닙니다. 아직 시작을 안 한 게 문제일 뿐입니다.
그래서 저는 여기서 시작합니다
저는 어떤 사업이든 함께 일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이것부터 봅니다.
"지금 고객에게 직접 말을 건넬 수 있는 통로가 있나요?"
없으면 만들고, 있으면 활용합니다. 웹사이트든, 카카오 채널이든, SNS든. 그 통로로 고객이 하나씩 들어오는 구조를 먼저 잡습니다.
그게 자리를 잡고 나면, 광고는 그다음입니다. 저수지가 없는 상태에서 광고를 켜는 건,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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